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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잎이 3~4장에서 늘지 않는 이유|잎장 수 늘리는 방법 알로카시아를 키우다 보면 새잎이 나올 때마다 가장 오래된 잎 하나가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새잎 하나가 생기고 기존 잎 하나가 사라지다 보니 전체 잎 수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키워도 3~4장 정도의 잎만 유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알로카시아는 원래 몇 장의 잎만 유지하는 식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생육 환경을 적절하게 만들어주면 알로카시아도 더 많은 잎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습니다.그 차이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뿌리와 영양 관리입니다. 알로카시아의 입장 수가 늘어나는 원리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새잎이 만들어지는 동안 기존 잎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새잎이 아무리 빠르게 발생하더라도 그때마다 오래된 잎 하나가 노화되어 사라진다면 전체 잎..
화분에 미생물을 사용한다면 이것도 함께 생각하세요|식물·미생물·양분·산소의 관계 요즘 식물을 키울 때 미생물제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익미생물을 공급하면 뿌리가 건강해지고 식물이 잘 자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실제로 식물의 뿌리 주변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식물의 생육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화분 속 미생물도 살아 있는 생물이라는 사실입니다.미생물을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식물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생물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식물이 건강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줘야 합니다. 식물의 뿌리 주변은 작은 생태계입니다 뿌리 주변의 좁은 공간을 '근권(rhizosphere)'이라고 합니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당류, 아미노산, 유기산 등 여러 물질을 내보..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이유. 꽃무릇과의 차이 8월, 다른 풀들이 무성하게 자란 사이에서 잎 하나 없이 꽃대만 쑥 올라와 연분홍색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습니다.바로 상사화 이야기입니다. 상사화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봄에 잎이 자랐다가 모두 사라진 뒤에야 꽃이 피기 때문에 한 식물에서 자라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 그리워하지만 만나지 못한다는 뜻의 상사화(相思花)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상사화는 어떤 식물일까? 상사화의 학명은 Lycoris squamigera이며 수선화과 상사화속(Lycoris)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땅속에는 양파처럼 생긴 비늘줄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구근이라고 부르는 기관으로, 이곳에 저장한 양분을 이용해 매년 잎과 꽃을 다시 만들어냅니다. 봄이 되면 땅에서 넓고 긴 잎이 여..
배추 모종 고르는 법과 품종별 특성 (김장 배추 완벽 가이드) 지난 포스팅에서 배추밭 만드는 순서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그 밭에 어떤 모종을 심을지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아무리 밭을 잘 만들어도 모종 선택을 잘못하면 결구가 부실하거나 병에 취약해질 수 있어요. 오늘은 좋은 모종을 고르는 기준과, 우리 밭 환경에 맞는 품종을 어떻게 선택할지 원예 전공자의 시선으로 정리해드립니다.1. 좋은 배추 모종 고르는 4가지 기준 ① 뿌리 상태 모종을 살 때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입니다. 흰 뿌리가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고, 뿌리가 검게 변색되거나 짓무른 흔적이 없어야 합니다. 뿌리가 판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서도 서로 심하게 엉키지 않은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② 떡잎과 본잎 상태 떡잎이 아직 붙어 있고 본잎이 3~4매 정도 전개된 모종이 정식 적기에 가깝습니다. 잎 색이 진하고 ..
김장배추밭 만들기 순서|배추 심기 전 퇴비·석회·밑거름 이렇게 준비하세요 김장배추 농사는 모종을 심는 날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튼튼한 배추를 키우려면 모종을 심기 2~3주 전부터 밭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배추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자라 결구까지 해야 하는 작물입니다. 비료를 얼마나 많이 주느냐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뿌리가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흙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여러 종류의 비료와 토양개량제를 복잡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완숙퇴비, 고토석회(석회고토), 붕사, 복합비료 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히 배추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정식 2~3주 전, 퇴비·고토석회·붕사를 함께 뿌립니다 첫 번째 밭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완숙퇴비와 고토석회(석회고토), 붕사를 밭 전체에 골고루 뿌린 뒤 한꺼번에 밭을 갈아줍니다.텃밭이라면 10..
방아잎, 향긋한 채소인 줄 알았는데 곽향이라는 약초입니다 된장찌개나 매운탕에 방아잎 몇 장을 넣으면 음식의 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깻잎보다 더 좋아하지만,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처음 먹는 사람은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방아 또는 방아잎이라고 부르는 이 식물의 정식 이름은 배초향입니다. 학명은 Agastache rugosa.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자생하며, 식용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약용으로도 이용해 온 향기식물입니다. 방아잎에서는 왜 이렇게 강한 향이 날까? 방아잎을 손으로 살짝 비벼보면 향이 훨씬 강해집니다. 잎에 들어 있는 휘발성 향기 성분 때문입니다. 배초향에서는 에스트라골(estragole), 리날룰(linalool), 아니스알데하이드(anisaldehyde), 피넨(pinene) 등..
무화과 효능, 꽃이 없는 과일의 비밀부터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지까지 꽃이 없는 과일’이라는 뜻의 무화과. 정말 무화과에는 꽃이 없을까요?달콤한 과육이라고 생각하며 먹었던 무화과를 반으로 잘라보면 그 안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독특한 식물의 세계가 숨어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무화과의 재미있는 생태부터 영양성분과 무화과 효능,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지까지 살펴보겠습니다.무화과에는 정말 꽃이 없을까? 무화과(無花果)는 한자로 풀이하면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열매라고 생각하며 먹는 둥근 무화과의 내부에 수많은 작은 꽃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화과의 독특한 꽃차례를 은화과(syconium)라고 합니다. 꽃이 밖으로 활짝 피는 일반적인 과일나무와 달리 속이 빈 주머니 같은 꽃받침 내부에 작은 꽃들이 모여 있는 구조입니다...
차전자피가 주목받는 이유 | 고양이 차전자피 연구까지 변비에 좋다는 차전자피, 도대체 어떤 식물에서 나오는 걸까요?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길가에서 흔히 밟고 지나가는 질경이를 만나게 됩니다. 잡초처럼 보이는 질경이와 건강식품으로 익숙한 차전자피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요? 먼저 질경이와 차전자피 관계부터 알아볼까요?질경이는 잎이 땅에 바짝 붙어 자라고 가운데에서 긴 꽃대가 올라옵니다.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길가나 단단한 땅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농촌에서는 아주 익숙한 식물이지요.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했고 전통적으로 약용식물로도 이용했습니다.특히 질경이의 씨앗을 차전자(車前子)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차전자피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차전자와 같은 질경이 속 식물 씨앗의 껍질을 의미합니다. 차전자피가 주목받는 이유는 '껍질'에 있습니다 차전자피가 건강식..